- 35번 양악기 대신.jpg (40KB) (253)
양압기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치료
58세의 남자분이 수면무호흡증이 심해서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
환자는 수면 후 전혀 피로가 풀리지 않았지만 본인의 수면 중 호흡 상태에 대한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최근까지 지내다가,
혹시나 싶은 마음에 수면다원검사를 한 결과 중증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고 양압기를 두 달째 사용해 오신 분이셨다.
양압기를 처음 사용할 때는 불편했지만, 너무나 푹 잔 느낌으로 행복했단다. 그러나 평생 양압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울적해지는 마음을 어찌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코숨한의원을 알게 되어 과연 침 치료로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 의심을 가득 지닌 채 고흥의 코숨한의원을 찾아오셨다.
환자는 아주 여러 가지 상황을 말씀하셨다.
"들창코수술을 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코 성형이후로 코로 숨을 쉬기가 답답해졌다. 수술이 잘 안되어서 여러 번의 재수술 끝에 지금의 코 모양을 갖게 되었다.
그러는 사이 콧구멍이 몹시 넓었는데, 코볼을 줄이는 수술로 코 입구 구멍을 줄였고, 코 등에는 보형물을 넣어 콧대를 세웠기 때문에 콧대가 무겁게 느껴진다."고 했다.
본인이 생각할 때 콧물이 거의 없고, 코막힘으로 괴로운 비염 상태는 아니었지만, 코로 숨을 쉬기가 편치는 않다고 했다.
수술 탓으로 돌리고 있었고, 수면무호흡증 수술진단을 받았지만 수술이 겁이 나서 양압기를 사용하면서 비수술 치료법을 찾다가 코숨한의원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환자가 코 성형 수술을 하기는 했지만, 비강 내부를 수술한 것은 아니라서 성형으로 호흡이 나빠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무조건 수면무호흡증은 없앨 수 있다고 보았다.
첫 치료 후에도 환자는 걱정이 많았다.
과연 코숨치료로 자신의 상태가 얼마나 좋아질지 묻고 또 물었다.
첫 시술 후 코로 숨이 조금 잘 쉬어지는 듯하더니, 밤에는 원래대로 답답해졌던 것이다.
그래도 열심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치료에 임해주셨던 환자 분이
"오늘이 26회째 치료입니다. 오늘까지만 치료하고 이제 직장에 복귀하여야 해서 이후부터는 집 가까운 지점에서 치료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항상 안약을 넣으면서걸어다닌지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치료받으면서 안구건조증이 50%이상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낮에도 밤에도 코로 숨이 너무 시원하게 쉬어진다는 것입니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이렇게 좋은 일인지 평생 모르고 살 뻔 했습니다. 밤에는 양압기로 억지로 숨을 쉬게 만들어줘서 코로 숨을 쉬었지만, 코숨치료가 아니었다면,
미간사이로 공기가 드나드는 호흡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어제 밤에는 입 전체에 테이프를 붙이고 잤는데, 아침까지 테이프를 떼지 않고 코로 숨 쉬는 것에
불편함이 전혀 없이 너무나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평생 양압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였는데, 코숨치료를 만나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시며 정중히 고개를 숙이는 인사를 몇 번씩이나 하시면서 정말 고마워하시는 마음이 느껴지도록 인사를 하고 또 하셨다.
집에 도착 하고 나서 문자를 또 보내주셨다.
“원장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호흡과 심장박동이 쉼 없이 원활히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근원적으로 고질병인 코 질환의 원천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내신 것은 가히 위대한 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원장님의 뜻대로 하루빨리
우리나라와 그리고 더 나아가 온 세계가 원장님의 치료법으로 건강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달 만에 코가 뻥 뚫리고 불편한 양압기를 사용하지 않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한 달 후에 찾아뵙겠습니다.”
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이 24시간 코로 숨을 쉬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면 중 코 막힘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입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입이 벌어지게 되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이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은 삶의 질을
교묘하게 떨어지게 한다. 그래도 환자들은 자신이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 숨을 쉬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알지 못한다.
그만큼 호흡의 질에 대한 상식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양압기를 사용해서 밤에 수면의 질이 좋아졌다고 좋아할 일이 아닌 것이다.
밤에 수면무호흡이 생긴다면, 밤에만 코막힘이 생겨 불편한것이 아니라, 밤에 코 막히게 하는 조건이 낮에도 그대로 존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낮에는 코골이 소리를 낼 수 없을 뿐이지, 낮에는 멀쩡하다가 코를 골 수 있는 조건이 밤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4시간 비강 구석구석 공기가 잘 지나 다닐 수 있도록 코를 잘 치료하는 일은 가장 중요한 코 치료의 관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이전 글
-
다음 글다음글이 없습니다.